히트맨 시리즈는 인기 게임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각각 다른 연출과 접근 방식을 택했다. 2007년 개봉한 히트맨1과 2015년 개봉한 히트맨2: 에이전트 47은 주인공 ‘에이전트 47’이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액션과 암살을 주요 요소로 삼았지만, 결과적으로 다소 서로 다른 평가를 받았다. 이번 글에서는 두 작품의 스토리, 액션 스타일, 팬들의 반응, 그리고 흥행 성적을 비교하며,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해보도록 하자
🎬 스토리 비교: 히트맨1과 히트맨2의 차이
히트맨1(2007)은 원작 게임의 기본 설정을 따르면서도 독자적인 스토리를 추가하려는 시도를 했다. 영화는 국제적인 암살 조직 ICA(International Contract Agency)의 최고 암살자인 에이전트 47(티모시 올리펀트 분)이 배신당하고 조직의 표적이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히트맨1에서는 주인공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하려 했으나, 원작 팬들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다소 낯설게 느껴졌다. 게임 속 에이전트 47은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냉철한 암살자로 묘사되었지만, 영화에서는 사랑과 감정을 가진 인물로 변모하며 원작과 괴리가 발생했다.
히트맨2(2015)는 원작 게임의 설정을 보다 충실하게 따르려 했다. 주인공 에이전트 47(루퍼트 프렌드 분)은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유전적으로 개조된 암살자로 등장하며, 조직의 배신과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보다는 철저한 암살 미션 수행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스토리가 단순하고, 긴장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액션 스타일 비교: 두 영화의 액션은 어떻게 다를까?
히트맨1과 히트맨2는 모두 액션 장면을 중요한 요소로 삼았지만, 그 연출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
① 히트맨1: 스타일리시한 할리우드 액션
히트맨1은 2000년대 중반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따랐다. 빠른 편집, 화려한 총격전, 과장된 폭발 장면 등이 특징이며, 특히 ‘더블 건 카타’ 액션(양손으로 권총을 들고 빠르게 적을 처치하는 스타일)이 강조되었다.
② 히트맨2: 게임 원작에 가까운 암살 액션
히트맨2는 액션 연출에서 보다 원작 게임의 특징을 최대한 반영하려 했다. 영화 속 에이전트 47은 그저 단순한 총격전이 아니라, 전략적인 이동과 변장, 적을 조용히 제거하는 방식 등을 사용하며, 이는 게임의 플레이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요소였다.
🗣 팬 반응과 흥행 성적 비교
히트맨1과 히트맨2는 모두 아쉽게도 흥행 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히트맨1 (2007)
- 제작비: 약 2400만 달러
- 전 세계 박스오피스 성적: 약 1억 달러
- IMDb 평점: 6.3/10
- 로튼 토마토 신선도: 15% (비평가), 58% (관객)
🎟 히트맨2 (2015)
- 제작비: 약 3500만 달러
- 전 세계 박스오피스 성적: 약 8200만 달러
- IMDb 평점: 5.7/10
- 로튼 토마토 신선도: 9% (비평가), 42% (관객)
🔍 결론: 히트맨1 vs 히트맨2, 더 나은 영화는?
히트맨1과 히트맨2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원작을 영화화하려 했으며, 그 결과물도 크게 차이가 났다.
🎯 전형적인 할리우드 액션 스타일을 원한다면? → 히트맨1
🎯 게임 원작의 암살 스타일을 반영한 영화를 원한다면? → 히트맨2
그러나 두 작품 모두 완벽한 히트맨 영화로 평가받지는 못했다. 만약 후속작이 제작된다면, 원작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영화적인 재미를 더욱 더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작품이 더 나았다고 생각하시나요? 😊